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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s

황정민 주연의 뮤지컬에 안좋은 기억이 있다. 웨딩싱어. 극 자체도 허술했지만, 웨딩싱어에서 황정민은 정말 정말 노래며 연기며 아무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걸로 기억한다. 그걸 까먹고 또 황정민 주연 뮤지컬을 보고 나와 제일 처음 든 의문은.”대체 연출이 누구야? 이 사람 연출 다신 안본다.” 였는데, 이런 덴장, 연출도 황정민이란다.

배우 황정민, 좋다. 영화 속의 그는 늘 좋은 배우의 모습이다. 근데 왜, 어렵게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센스 따 온 작품 연출을 맡아, 이렇게 기억에 남는 넘버가 한 곡 도 없는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걸까.

두번째 의문은, 이걸 왜 연극이 아닌 뮤지컬로 올렸지.? 후에 찾아보니, 이 뮤지컬에 들어간 곡들이 미국의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이라고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내귀엔 이노래가 저노래같고, 저곡이 이곡같을 뿐이고. 가사도 멜로디도 귀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조각조각 이어 붙인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의 특성만 더 부각시킨 듯이 보였다.

한가지 더, 미국의 대통령을 향해 총을 겨눈 사람들을 모아 놓았으면, 그들을 가지고 뭔가 새로운 시선을 적어도 한두가지는 던져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한명 한명 이렇게 나열해 놓을거면 “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처럼 이어버리지 뭐하러 힘들게 뮤지컬 씩이나 만들었을까. 이 많은 등장인물들이 한명씩 나와서 자기 이야기를 되풀이 하는 동안, 하품을 얼마나 해댔는지 모르겠다.

결론은, 이제 황정민씨 나오는 뮤지컬은 볼일이 없다는거.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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