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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감자껍질파이북클럽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 소설을 쓰면, 딱 이 정도의 소설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플롯이랄것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를 통해 이야기가 오가는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달까.

셰익스피어와 초서에서 부터 에밀리 브론테나 제인 오스틴 까지. 책을 덮고 나서 다시 고전 몇편을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한. 그러나 딱 거기까지인. 지루한 시간 보내기로 가볍게 읽어볼만은 한. 소설.

개인적으로 서간 소설이라면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가 훨씬 좋았다. 단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 만으로도, 사랑의 설렘과 관계의 긴장, 의심과 불안까지 그려낸.

결론은, 누구 줘도 욕먹지도 않고, 아깝지도 않을 그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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