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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

 

1980년대 후반부터 2011년까지 1년에 하루씩만을 보여준다. 매년 7월 15일에는 핸섬한 남자와 점점 고져스해지는 여자가 나온다. 그들은 오랜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 끝날 즈음엔 부부이지만, 부부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로 죽는다. 그녀의 희생에도 영화는 별 감동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그녀의 아름다움이 감동을 준다고 해야할지도.

남녀 사이의 친구가 가능한가, 에 대해 이 영화는 둘 중 한쪽은 친구일수도 있지-그런데 양쪽이 모두 친구로서의 감정만 갖고 있는건 아닐껄? 이라는 너무 뻔한 답을 준다. 뻔한 방식으로 뻔한 내용으로 아름다운 여자를 앞세워서 조금 독특한 형식에 담았을뿐.

매년 7월 15일을 마음에 담고 십년을 기다려왔는데-버텨왔는데- 한 일년 행복하고 죽어버린다면, 나는 그 삶을 택할것인가에 대해 질문해봤다. 10년을 우정이란 연막 아래 짝사랑해온 친구와 “서로” 사랑할 시간을 1년 줄게. 대산 1년 후엔 죽어야돼. 라면, 나는 그 삶을 택할 수 있을까. 그 행복이 시한부 라는걸 알면서 행복을 행복으로 누릴 깜냥이 없어서 안될거 같다. 결국,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강박에 그 한정된 시간의 행복마저도 낭비해버릴게 너무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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